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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규제, 자영업자 대출도 강화 진행 중금융상식 및 규제, 신용관리 2025. 7. 5. 16:04
그동안 정부의 금융 규제는 주로 가계대출 중심으로 작동해왔다.DSR, LTV, 총량관리, 스트레스 금리 모두개인 소비자의 부채 구조를 통제하고,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을 제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그러나 2024년 하반기부터 금융당국은 자영업자 및 개인사업자 대출에도 본격적으로 규제 적용을 확대하기 시작했다.특히 고정금리 유도, DSR 확대 적용, 대출 용도 심사 강화 등과거에는 비교적 유연했던 사업자 금융시장에도 ‘가계형 규제’가 도입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왜 자영업자 대출까지 규제가 확대되고 있는지,어떤 방식으로 규제가 작동하며,자영업자 입장에서 어떤 대응 전략이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자영업자 대출, 이제는 ‘부채 관리 대상’으로 전환과거에는 자영업자 대출이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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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총량관리는 왜 계속 유지될까? 금융시장 안정과 신용분산의 이면”금융상식 및 규제, 신용관리 2025. 7. 5. 12:34
2020년 이후 한국의 금융정책 중 가장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기조는바로 ‘가계대출 총량관리’다.명목상 기준금리는 동결되고,DSR·LTV·신용대출 규제는 변화와 조정이 반복되지만,‘총량관리’라는 기본 원칙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 금융당국은 해마다 각 시중은행과 2금융권 금융사에“가계대출 증가율은 연 4~5% 이내로 유지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전달하고,이를 초과한 기관에는 내부 제재나 감독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하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은행 대출 창구에서 갑자기 “예산 소진으로 대출이 어렵습니다”라는 말을 듣거나,대출 실행은 가능하나 시점이 미뤄지는 상황을 겪을 수 있다. 왜 정부는 매년 대출 총량을 통제하려 할까?그리고 이 총량관리라는 시스템이개인, 금융사, 시장 전체에 어떤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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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6월28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조치 긴급 시행, 높아지는 대출 문턱금융상식 및 규제, 신용관리 2025. 7. 3. 15:06
2025년 6월 28일, 금융당국은 사전 예고 없이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을 전격 시행했다.갑작스러운 발표였고, 적용 시점도 곧바로 ‘당일’이었다.대부분의 실수요자와 대출 예정자들에게는 사실상 사후 통보에 가까운 조치였다.이번 정책으로 인해 달라진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1.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 6억 원 제한2. 수도권·규제지역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LTV 70%로 축소3. 신용대출은 차주 연소득 이내까지만 허용 (주택 구입 목적의 대출 수요 차단 위함) 그동안 정부는 금리 안정과 경기 부양 흐름 속에서대출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이번 조치는 그 흐름과 반대로,단기간에 급증한 가계대출 증가율과 부동산 가격 회복 조짐에 대응한 긴급 조치였다.이 글에서는 이번 정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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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DTI는 그대로인데, 대출은 왜 더 막히고 있을까?금융상식 및 규제, 신용관리 2025. 7. 3. 12:58
2025년 현재,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회복세에 들어섰고,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다시 한 번 대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문제는“이상하리만치 대출이 잘 안 나온다”는 점이다.더욱 혼란스러운 건, 정부가 LTV(주택담보인정비율)나 DTI(총부채상환비율) 같은전통적인 대출 규제 수치를 크게 바꾸지 않았다는 사실이다.예를 들어 무주택자의 경우 LTV는 생애최초인 경우여전히 80%까지 가능하고(25.6.28부터는 생애최초여도 수도권은 70% 적용)DTI 기준도 지역과 조건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된다.그런데도 현장에서 느끼는 대출 문턱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서류상으론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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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는 동결인데 왜 금융 규제는 계속 강화될까?금융상식 및 규제, 신용관리 2025. 7. 3. 01:26
2025년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5%로 5차례 연속 동결 상태다.글로벌 금리 인상 사이클도 대부분 종료되었고,미국조차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시장은 이제 본격적인 ‘완화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기준금리는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금융시장 전반에서 체감하는 규제 강도는 오히려 더 강해지고 있다.최근 발표된 DSR 3단계 전면 시행(2025년 7월),LTV(담보인정비율) 조정 없음,가계대출 총량관리 유지,그리고 금융위원회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에 따른수도권/규제지역 LTV축소와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이내 즉시시행 등은‘기준금리는 동결 혹은 인하로 가고 있지만,대출받기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금융 완화 신호와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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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화되는 DSR 규제, 스트레스 금리로 낮아지는 한도금융상식 및 규제, 신용관리 2025. 7. 3. 01:00
나는 39세 직장인이다.연봉은 약 9,000만 원이고, 신용점수는 860점 후반대로 유지해왔다.평소 금융거래도 깔끔하게 관리했고, 별다른 연체 이력 없이 안정적인 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차량 교체와 자금 유동성을 위해 신용대출 3,000만 원을 신청했지만며칠 전, 나는 DSR 42.6% 초과로 인해 대출이 아예 거절되는 상황을 경험했다.그 뒤로 마이너스 통장을 해지하고 카드 할부도 전액 상환하는 등 빠르게 금융 구조를 정리했다.그 결과, 내 DSR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심사 기준을 넘지 않게 조정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신청에서도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를 받았다.대출은 승인됐지만, 한도는 1,200만 원에 불과했다.신청 금액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고, 기대했던 자금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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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용점수도 높은데 왜 대출 심사에서 계속 밀릴까? DSR 규제 심층 분석금융상식 및 규제, 신용관리 2025. 7. 2. 10:18
나는 39세 직장인이고, 연봉은 약 9,000만 원이다.신용점수는 860점대 후반으로 높은 편이고, 연체 이력도 없다.그동안 대출 심사를 거절당해본 적이 없을 만큼 정상적인 금융 생활을 해왔다고 자부한다.그런데 최근 차량 교체와 생활비 보전을 위해 신용대출을 신청했더니,“DSR 기준 초과”라는 이유로 대출이 거절됐다.심지어 신용점수도 높고 연봉도 충분했는데 말이다.나는 처음에 이 결과가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하지만 상담을 받고, 실제로 내 금융 구조를 DSR 기준에 맞춰 분석해보면서“지금은 신용점수가 아니라 DSR을 중심으로 심사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사실”을 체감했다.이 글에서는 신용점수가 높음에도 대출이 거절되는 구조를 DSR 중심 금융 시스템의 변화와 그 함정으로 설명하고,같은 상황에 놓인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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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9천만 원인데 대출이 거절됐다고요? DSR 3단계에서 벌어진 일금융상식 및 규제, 신용관리 2025. 7. 2. 01:08
“나는 연봉이 9천인데 왜 대출이 안 되는 거지?”2025년 7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는 이제 고소득자에게도 예외가 없는 강력한 대출 심사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다.과거에는 신용점수와 소득만 좋으면 대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지금은 연소득이 높아도, 대출 한도는 DSR이라는 계산식에 따라 제한된다. 나는 39세 직장인이고, 연봉은 9,000만 원을 넘는다.신용점수도 870점 이상으로 안정적이었다.소득이 일정 수준 되기 때문에 대출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하지만 차량 교체와 생활 안정 목적의 3,000만 원 신용대출을 알아보다가, DSR 초과로 거절 통보를 받았다.‘내가 왜 거절당했지?’ 궁금해서 상담을 받아보니,내가 이미 부담하고 있..